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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피부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제의 작용기전, 종류, 대표적인 음식들

by 펜라이트 2024. 4. 30.

피부노화는 자연적인 과정이지만, 외부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반응성 산소라디칼을 감소시킴으로써 외인성 노화를 예방 가능합니다.

 

오늘은 피부노화와 항산화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산화제?

 

피부 노화는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요한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자외선 노출, 환경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내인성 노화와 달리 자외선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외인성 노화는 개인의 노력에 의해 예방 혹은 제어가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이나 그 외 항노화작용이 확인된 물질 중 대표적인 물질은 항산화제입니다.

 

항산화제는 반응성 산소라디칼을 감소시킴으로써 MMP 활성을 낮춰 콜라겐의 붕괴를 막는 물질으로 비타민, 보조 효소, 식물성분등이 포함됩니다.

 

항산화제의 작용기전

 

항산화제는 수소 공여체로 작용하여 자유라디칼을 반응성이 떨어지는 형태로 환원시키고 그 과정에서 자신은 수동 라디칼로 변환됩니다.

 

수동 라디칼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두 번째 자유라디칼을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을 반복하다 보면 항산화제는 결국 고갈됩니다.

 

 

 

항산화제의 종류

 

항산화제는 다양한 식품 및 보조제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이런 분자는 매우 다양하고 그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고전적 물질로는 비타민과 다양한 식물에서 유래된 폴리페놀이 있습니다.

 

1. 비타민 C (L-ascorbic acid)

 

비타민 C강력한 항산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의 콜라겐 생산을 촉진하여 주름을 감소시키고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줍니다.

 

비타민C 는 피부에서 항산화작용과 자유라디칼 감소효과 외에도 화장품 배합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 함유 제품을 바르면 자외선 노출 후 홍반 예방효과가 있으며, 진피 결체조직을 자극해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킵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비타민C 3개월간 도포하면 얼굴 주름살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진피에서 콜라겐과 제 1형 콜라겐 유전자 발현도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비타민C표피 분화도 촉진하는데, 각질층에서 세라마이드의 분화를 증가시켜 효과적인 피부장벽의 형성에 중요함이 밝혀졌습니다.

 

비타민C의 항산화효과는 비타민 E와 병용할 때 상승작용이 일어나며, 식물성 항산화제인 페루릭산(ferulic acid)까지 추가하면 더 안정화됩니다.

 

비타민C열에 약한 수용성 물질로 쉽게 산화, 분해되기 때문에 안정된 비타민C 유도체의 사용이 중요합니다.

 

2. 비타민 E (alpha-tocopherol)

 

비타민 E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비타민E는 피지샘에서도 생산하는 열에 강한 지용성 물질 광보호 효과, 뛰어난 보습효과 및 화장품 내 지방 성분 산화를 방지하는 방부제 기능이 있어 기초화장품에 2~ 20% 농도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보다는 항노화효과가 약하나 피부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표피의 상피화를 촉진하며 항염증효과 및 항증식효과도 나타냅니다.

 

3. 비타민 B3 (Niacinamide)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사람의 모든 피부세포에 존재하는데, 많은 효소반응에서 산화-환원 보조효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DNA 합성과 복구에 관여하고 섬유모세포 수명을 증가시킵니다.

 

얼굴에 홍조를 유발하는 나이아신(nicotinic acid)과 달리 피부자극이 없고 대부분의 사람이 잘 견디는 물질, 기초제품에 5% 이하의 농도로 포함되어 항산화 원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자유지방산, 콜레스테롤, 세라마이드의 생성을 증가시킴으로써 경표피 수분소실(transepidermal water loss)을 감소시키고 표피장벽을 강화시킵니다.

 

3개월간 도포 결과 색소침착, 홍반, 일광 흑자, 피부의 황색 변화, 모공 크기 같은 노화 징후가 감소하였고 피부탄력과 잔주름이 호전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멜라닌세포에서 각질형성세포로 멜라닌이 전달되는 과정을 억제하여 미백효과도 있으며, 단백질의 당화를 감소시켜 노란 피부색을 호전시킵니다.

 

따라서 피부가 매우 예민한 사람에서 항노화 원료로 유용합니다.

 

4. 알파 리포산 (alpha-Lipoic acid, ALA)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지용성의 미토콘드리아 다효소 공인자로, 시트르산 회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peroxide, hydroxyl, superoxide 라디칼과 nitrogenoxide를 중화시킵니다.

 

TGF-beta를 활성화시켜 섬유모세포에서 제 1형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킴으로써 눈가와 입가 주름, 피부색과 감촉을 호전시킵니다.

 

5. 코엔자임Q10 (Coenzyme Q10)

 

Coenzyme Q10의 합성 유사체 이데베논은 피부 거칠기와 잔주름을 감소시키고 수분을 증가시킵니다.

 

6주간 도포 후 IL-13, IL-6 , MMP-1 감소와 제 1형 콜라겐 증가를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6. 폴리페놀

 

폴리페놀은은 benzyl ring에 두 개의 하이드록실기가 나란히 붙어 있는 분자로. 자연 폴리페놀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프로안토시아니딘이 있습니다.

 

이들은 백포도주, 적포도주, 홍차, 녹차, 과일, 채소 등 수많은 식품에 들어있습니다.

 

개개의 폴리페놀 외에도 녹차, 은행, 프로안토시아니딘을 함유한 포도씨 등 폴리페놀을 함유하는 식물추출물의 광보호효과가 연구되어 있어 현재 광보호에 있어 식물성 항산화제의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폴리페놀에는 와인, 포도, 블루베리 등에 있는 레스베라트, 녹차에 많이 들어있는 카테킨, 캐모마일, 고수 등의 식물에 들어있는 쿠마린 등이 있습니다.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된 음식들

 

항산화제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식품을 통해 섭취하거나 보조제 형태로 복용할 수 있지만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의 자연적인 식품에서 항산화제를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1. 과일

 

1)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폴리페놀과 비타민 C를 비롯한 강력한 항산화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화합물도 함유하고 있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딸기

 

딸기는 비타민 C와 폴리페놀을 비롯한 다양한 항산화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엘라그산이라는 화합물은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고 미백 효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오렌지

 

오렌지는 비타민 C를 비롯한 다양한 항산화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산을 촉진하여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채소

 

1) 당근

 

당근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를 비롯한 항산화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세포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시금치

 

시금치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E를 비롯한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엽산과 카로틴도 함유하고 있어 피부 건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3. 견과류

 

1) 호두

 

호두에는 비타민 E와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한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피부를 보호하고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아몬드

 

아몬드는 비타민 E와 마그네슘을 비롯한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피부노화는 피부의 건강과 미모에 큰 영향을 주며, 항산화제는 자유 라디칼의 활동을 억제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항산화제만으로는 피부노화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으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피부노화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규칙적인 스킨케어 루틴을 유지하며,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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