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구내염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입 주변의 피부와 점막을 침범하고,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경과를 보입니다.
오늘은 헤르페스 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헤르페스 구내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그 원인으로 입에 생기는 경우 일반적으로는 1형에 의해서 발생하며, 2형의 경우에는 생식기, 항문 주위에 발생합니다.
다만 이것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 입 주위에도 2형 감염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구강성교에 의한 전파가 그 원인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일차 감염시 치은구내염의 형태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대부분 소아나 젊은 성인에서 나타납니다.
일차 감염 이후 신경절에 잠복상태에 있게 된 후에 재활성화가 나타나면, 바이러스를 유출하게되며 증상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악화요인으로는 발열, 외상, 자외선 조사, 스트레스, 월경, 상기도 감염 및 과로 등이 있습니다.
증상
여러 개의 작은 물집이 모여서 생기는데, 주로 혀, 잇몸, 경구개 등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이 부위가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물집들은 쉽게 터져서 빨갛게 된 바탕 위에 얕은 미란을 남기며 피부 발진 외에 가려움, 작열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5~6일에 걸쳐서 진행되고 약 1~2주가 지나면 회복됩니다.
진단
일반적으로는 전형적인 환자의 병력과 임상양상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그 외에 진단이 애매할 경우 챙크 검사, 혈청검사, 배양 검사 등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하는 검사들을 시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및 관리
1차 감염 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경우 초기 3일 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이환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재발이 반복되는 경우 재활성화를 일으키게 되는 자극원을 차단하고 구강의 위생상태 개선을 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수포가 막 올라오기 전이라면 아시클로버, 이미 구내염이 진행됐다면 티로트리신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시클로버는 하루 5번 4시간 간격으로 바르면 되며, 바이러스 DNA 합성을 억제해 바이러스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수포가 올라오기 전에 바르면 구내염이 생기는 것 자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티로트리신은 하루 2-3번 바르며, 직접적인 항균작용을 하여 바이러스가 충분히 번식한 상태라도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방
헤르페스 구내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을 피하기 위해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입에 상처가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 주변 지역을 매우 깨끗하게 유지하고 칫솔이나 수면 캡 등의 개인 위생 용품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항바이러스 약물을 사용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와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을 섭취하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헤르페스 구내염은 질병의 특성상 완치되지 않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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