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각질융해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및 무좀과의 차이점

오목각질융해증(Pitted Keratolysis)은 발바닥에 주로 발생하는 세균 감염에 의한 피부 질환으로, 작은 오목한 점들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 발생하며, 다른 증상은 없으나 심한 발냄새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목각질융해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목각질융해증?

 

이름도 생소하고 흔하게 들어본 이름은 아니실텐데, 발바닥의 각질층에 무증상의 작은 구멍을 만드는 얕은 피부 세균감염증입니다.

 

땀에 의해 부드러워진 각질층을 세균이 침범하여 각질을 녹이는 효소를 분비하여 구멍을 만듭니다.

 

여름철에 체중이 많이 실리는 부위인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흔히 발생합니다.

 

오목각질융해증의 원인?

 

오목각질융해증은 주로 Corynebacterium, Dermatophilus congolensis, Kytococcus sedentarius와 같은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세균들은 땀 등으로 인해 습한 곳에서 잘 번식하며, 발의 각질층을 녹여 작은 구멍을 형성합니다.

 

따라서, 주로 발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특히 운동선수나 군대에서 생활하는 군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발이 항상 습한 상태로 유지되면 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어, 발을 자주 씻지 않거나, 통기성이 좋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오목각질융해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목각질융해증의 증상

 

주로 여름철에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크기 0.7mm 이상, 깊이 1~2mm의 둥글고 얕은 구멍들이 융합되어 분화구 같은 깊은 구멍을 만들며, 이들이 합쳐서 고랑을 만들기도 합니다.

 

오목각질융해증의-증상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1/3 정도에서 가렵거나 화끈거리고, 통증이나 압통이 있으며 양말이 달라붙을 정도로 끈적거리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발냄새가 나는 것도 흔한 증상인데,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악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목각질융해증의 치료

 

오목각질융해증의 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하여 세균 감염을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국소 항생제 연고나 크림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이러한 약물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합니다.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이나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 같은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경구 항생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발을 관리하는 것이므로 발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기 위해 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착용하여야 하며 필요에 따라 파우더를 이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발가락 사이를 항상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며 가능하면 맨발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료 중에는 항균성 비누를 사용하여 발을 자주 씻고 매일 깨끗한 양말을 신는 것이 중요하며, 양말이나 신발을 60도 이상의 온도로 세척한다면 멸균에 도움이 됩니다.

 

발에 땀이 많이 나는 환자들은 다한증에 대한 치료를 위해 aluminum chloride 20% 용액을 도포하거나, 보톨리눔 독소를 주사해볼 수 있습니다.

 

치료 이후에도 습한 환경이 지속된다면 재발이 잦으므로 정기적으로 발을 검사하여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무좀과의 차이점?

 

둘다 습한 환경에서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무좀은 세균이 아닌 곰팡이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한 무좀은 발바닥이나 발가락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가 두꺼워지고 갈라지며 비늘처럼 벗겨질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에서도 원인균이 다르므로 무좀에서는 항진균제, 오목각질융해증에서는 항생제로 치료한다는 차이점이 있으나, 둘 모두 발을 깨끗하고 습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결론

 

오목각질융해증은 주로 발에 작은 오목한 점들이 나타나는 세균 감염에 의한 피부 질환입니다.

 

발을 자주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통기성이 좋은 신발과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예방과 관리에 중요합니다.

 

항생제를 사용하여 세균 감염을 치료하며, 정기적인 발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목각질융해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관리 방법을 통해 건강한 발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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