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틴? 미백 기능성? 자세히 알아보자

알부틴(Arbutin)은 미백 효과와 색소침착 완화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성분으로, 최근 많은 화장품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부틴은 식물에서 유래한 천연 성분으로, 피부 톤을 고르고 밝게 만들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 성분은 하이드로퀴논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알부틴의 주요 기능과 효과, 그리고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알부틴(Arbutin)?

 

알부틴은 화학적으로 하이드록시퀴논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물질로, 월귤나무 (cowberry), 베어베리, 블루베리 등 식물의 잎과 껍질에서 추출한 하이드로퀴논과 포도당이 결합된 형태의 성분입니다.

 

알부틴과-하이드록시퀴논

 

알부틴은 물에 녹을 경우 가수분해(hydrolysis)되어 하이드로퀴논으로 전환되어 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포도당의 위치에 따라 알파-알부틴, 베타-알부틴으로 나뉘나, 기본적인 알부틴은 베타-알부틴으로 알파의 경우 베타보다 효과가 10배 정도 좋고, 효소 반응이 강하지만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우리나라 식약청의 기능성 원료고시에는 베타만 해당되고, 2% 이상 함유하였을 때 미백 기능성으로 기재 가능하며, 최대함량은 5%입니다.

 

EWG 스킨딥 등급은 1등급으로 안전한 등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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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틴의 주요 효능

 

알부틴은 피부 미백에 탁월한 성분으로, 특히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과정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멜라닌이라는 색소가 과도하게 생성되면 피부가 어두워지거나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생기게 됩니다.

 

미백화장품의 기전을 크게 나누자면, 이미 생성된 멜라닌을 탈색시키는 것과,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하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알부틴은 두번째에 해당됩니다.

  

알부틴의-작용기전

 

알부틴은 멜라닌 생성에 필수적인 효소인 '티로시나아제(Tyrosinase)'의 활성을 억제하여, 멜라닌이 과다하게 생성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를 통해 피부 톤을 고르게 만들고, 칙칙한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알부틴은 하이드로퀴논과 유사한 미백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하이드로퀴논이 가지고 있는 독성 문제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이드로퀴논은 강력한 미백 성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기간 사용 시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알부틴은 천연 유래 성분으로,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미백 제품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 노화로 인해 피부가 칙칙해질 때, 알부틴은 피부 표면을 정돈하고 환한 피부로 가꾸어 주며, 이로 인해 피부가 더 건강하고 생기 있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알부틴의 사용방법

 

알부틴은 주로 세럼, 크림, 에센스 등 다양한 형태의 스킨케어 제품에 함유되어 있으며, 사용법은 제품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세안 후 토너로 피부를 정돈한 다음, 알부틴이 포함된 제품을 피부에 골고루 발라 흡수시키면 좋습니다.

 

이때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사용하면 미백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제보다는 알부틴을 먼저 사용하셔야 흡수가 잘 될 수 있습니다.

 

알부틴 제품은 하루 1~2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기미나 주근깨가 신경 쓰이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바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한두 번의 사용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최소 수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부틴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알부틴은 대부분의 피부 타입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모든 성분이 그러하듯 간혹 민감성 피부에서는 자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농도가 높을수록 효과는 좋아지지만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량을 사용하여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부틴이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사용되면 더욱 효과적이므로, 낮 시간에 사용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알부틴을 장기간 사용할 때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백 성분은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분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항산화효과가 강력하기 때문에 햇빛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아침보다는 저녁에 바르시는게 좋습니다.

 

결론

 

알부틴은 피부 미백과 색소침착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자극이 적고 식물에서 유래된 천연 성분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소량으로 시작하여 양을 늘려주면서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사용해 주시는것이 좋습니다.

 

한두번의 사용으로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수개월 이상 사용할 경우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피부톤을 개선하길 원하신다면 꾸준히 사용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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