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태선(Lichen Striatus)은 주로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드문 피부 질환으로, 피부에 길고 좁은 띠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환은 면역계의 이상 반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보통 자가 치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선상태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선상태선의 원인
선상태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면역계의 이상 반응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백신 접종, 피부 외상 등이 선상태선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전염성은 없습니다.
선상태선의 증상
아토피 병력을 가진 3~5세의 어린이(특히 여아)의 하지에 호발하고, 6~12개월 후 자연소실되며 재발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선상태선의 주요 증상은 피부에 길고 좁은 띠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갑자기 병변이 발생하며 구진은 군집되어 블라쉬코선(Blaschko’s line)을 따라 선상 배열을 하는데, 짧게는 수 cm에서 길게는 한쪽의 팔 혹은 다리를 모두 침범하기도 합니다.
표면이 편평한 1~3mm 크기의 작은 구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세한 비늘로 덮여 있고, 피부는 붉은색을 띠기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갈색으로 변합니다.
이 발진은 주로 팔, 다리, 몸통 등에 나타나며, 때로는 얼굴이나 목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증상이 없으나 간혹 가려움이 동반되기도 하며 간혹 선행하는 염증성 병변 없이 저색소 병변만 관찰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편측성이지만 드물게는 양측성, 다발성일 수 있으며, 손발톱 병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상태선의 진단
선상태선의 진단은 주로 발진의 형태, 색, 분포 등을 포함한 특징적인 임상 증상과 병력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선상표피모반, 선상편평태선, 선상건선 등 선상으로 발생하는 다른 질환들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피부 생검을 통해 병리학적 검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이는 발진의 특이한 형태와 염증 반응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선상태선의 치료 및 관리방법
선상태선은 보통 자가 치유되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의 경우 6개월에서 2년 이내에 자연소실 되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을 완화하고 환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치료 및 관리를 해볼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중등 강도의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얼굴 부위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그 외에도 스테로이드에 저항을 보이는 경우에는 프로토픽(tacrolimus), 엘리델(pimecrolimus) 연고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가려움이 심한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보습제를 충분한 양으로 자주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결론
선상태선은 드문 피부 질환으로, 주로 어린이에게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가 치유되는 경향이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 후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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